간격 처리가 필요한 상태
싱크대교체틈새는 새 가구를 정해진 자리에 세운 다음, 벽면과 맞닿는 자리와 옆에 있는 다른 가구와 맞닿는 자리에 남는 간격을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가구의 자리를 새로 잡거나 다른 위치로 바꾸는 과정이 아니라, 이미 정해진 자리에서 가구를 세운 뒤 벽과 만나는 선을 따라 남는 틈을 다루는 데 한정됩니다.
간격이 처리 대상이 되는지는 눈과 손으로 함께 확인합니다. 틈 사이로 빛이 새어 들어오는지, 손끝을 넣었을 때 걸리는 폭이 있는지, 벽면 굴곡을 따라 간격이 고르지 않고 한쪽으로 몰려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벽이 곧게 뻗어 있고 가구 옆선도 반듯하면 간격이 좁고 일정하게 남지만, 벽면이 살짝 휘어 있거나 옆 가구의 옆선이 반듯하지 않으면 자리마다 간격 폭이 달라집니다.
사전 확인 항목
간격을 채우기 전에는 순서대로 세 가지를 짚습니다.
첫째, 기존 위치입니다. 가구가 이미 놓인 자리를 기준으로 벽과 맞닿는 선, 옆 가구와 맞닿는 선을 각각 표시해 두고 그 선을 따라 간격이 어느 쪽으로 커지는지를 확인합니다.
둘째, 고정 방식입니다. 가구를 벽이나 바닥에 어떤 방식으로 붙잡아 두었는지에 따라 간격을 채우는 순서와 방법이 달라집니다. 고정이 단단하면 자리를 그대로 두고 틈만 채우고, 고정이 헐거우면 먼저 자리를 다잡은 뒤 간격을 처리합니다.
셋째, 벽과의 간격 조건입니다. 간격 폭이 위아래로 같은지, 좌우로 같은지를 확인하고 벽면 자체에 굴곡이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굴곡이 있는 벽이라면 굴곡을 따라 채움재 두께를 다르게 잡아야 마감선이 고르게 남습니다.
간격 구간별 대응 판단
확인을 마치면 간격 폭을 구간으로 나눠 대응 방식을 판단합니다. 아래 표는 간격 구간에 따라 어떤 상태로 보고 어떻게 대응하는지 정리한 기준입니다.
| 간격 구간 | 상태 판정 | 대응 방식 |
|---|---|---|
| 1mm 미만 | 결로 없이 맞닿아 손끝으로도 거의 느껴지지 않음 | 별도 처리 없이 마감선만 정리 |
| 1~3mm | 틈이 눈에 띄지만 손끝에 크게 걸리지 않음 | 채움재로 간격을 채우고 마감선 정리 |
| 3~6mm | 틈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정도 | 간격 폭에 맞춰 채움재 두께를 나눠 채운 뒤 마감 |
| 6mm 이상 | 고정 위치 자체가 벽과 크게 벌어진 상태 | 재고정 가능 여부부터 확인한 뒤 간격 처리 진행 |
표에 있는 구간은 참고 기준이며, 실제 대응은 벽면 재질과 가구 옆선 상태를 함께 살펴본 뒤 정합니다. 같은 폭이라도 벽면이 매끄러운 자리와 거친 자리는 채움재가 붙는 정도가 달라 마감 방식을 다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와 사용 재개 판단
간격을 채운 뒤에는 마감선을 따라 손끝으로 훑어 보면서 채움재가 고르게 붙어 있는지, 벽과 가구 사이가 매끄럽게 이어지는지를 확인합니다. 눌러 보았을 때 들뜨는 자리 없이 단단히 붙어 있으면 마감이 끝난 상태로 봅니다.
채움재가 마르는 시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표면이 완전히 굳을 때까지 물기가 닿지 않게 하고, 굳은 뒤에는 평소처럼 사용을 시작해도 됩니다. 다만 마감선 주변은 굳는 동안 세게 누르거나 문지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