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직후 확인하는 상태
싱크대교체점검은 설치를 마친 직후 딱 한 번 살펴보는 절차입니다. 새로 자리 잡은 몸체와 문, 서랍이 제자리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주변 마감이 깔끔하게 마무리됐는지를 그 자리에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짚어 확인합니다.
이후 시간을 두고 반복해서 들여다보는 절차가 아니라 설치가 끝난 시점에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가는 확인이라는 점이 이 절차의 기준입니다. 그날 그 자리에서 결과를 확정 짓는 확인으로 봅니다.
사전 확인 항목
확인은 세 가지 항목을 순서대로 짚습니다. 첫째, 문과 서랍의 개폐입니다. 문을 열고 닫을 때 걸리는 지점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서랍을 끝까지 당겼다가 밀어 넣었을 때 틀어짐 없이 제자리로 들어가는지를 봅니다.
둘째, 고정 상태입니다. 몸체가 벽면과 바닥에 흔들림 없이 붙어 있는지, 나사가 박힌 자리가 헐겁지 않은지 손으로 눌러 짚어봅니다. 셋째, 주변 마감입니다. 몸체와 벽, 바닥이 맞닿는 자리에 틈이 남아 있는지, 마감선이 고르게 이어졌는지를 살핍니다.
진행 판단 기준
세 항목을 확인한 뒤에는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를 정합니다. 문이나 서랍이 걸리거나 몸체가 흔들리는 지점이 있다면 그 자리를 짚어 원인이 되는 지점을 다시 맞추는 과정으로 이어갑니다.
반대로 개폐가 고르고 고정이 단단하며 마감선에 틈이 없다면 별도로 손볼 자리 없이 확인을 마친 것으로 봅니다. 개폐는 고른데 마감 한 자리만 틈이 남는 경우처럼 항목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어 세 항목을 각각 따로 판단합니다.
마무리와 사용 재개 판단
확인이 끝나면 문과 서랍을 다시 한 번 열고 닫아 걸림이 없는지, 몸체가 흔들리지 않는지를 마지막으로 본 뒤 사용 여부를 정합니다. 세 항목 모두 이상 없이 확인됐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용을 시작해도 됩니다.
마감을 다시 손본 자리가 있다면 그 자리가 굳을 때까지는 물기나 무게가 닿지 않도록 하고, 굳은 뒤 개폐와 고정 상태를 한 번 더 짚어보고 사용을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